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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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10-10 마라톤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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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SC 작성일06-11-27 16:09 조회7,5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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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2010년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율 10% 달성을 통한 글로벌 TOP 5 기업으로의 성장”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지난 11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VISION 10-10 마라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VISION 10-10 마라톤” 행사는 엔진/굴삭기/지게차를 생산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에서 출발하여 군산공장을 경유, 공작기계와 防産 장비를 생산하는 창원공장까지 총 600KM를 이어 달리는 행사입니다.

전장 600KM의 구간을 10개 구간으로 나눠 총 250명의 주자가 10일간에 걸쳐 완주하여야만 하는 본 행사에 두산커머셜엔진을 대표하여 이영인차장이 참가 언덕으로만 구성된 20KM의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하였습니다.

다음은 이영인차장의 마라톤 참가 후기입니다.



“VISION 10-10 마라톤 행사를 마치고.”

2006년 11월 20일 새벽 5시
설레는 마음으로 전날 준비해 놓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1조에 편성되었음을 확인하고,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대에 완주하시는 분들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이 부담되었으나 나도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공주에 도착 간단한 몸풀기 체조 후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드디어 출발….
처음 2~3km는 카메라 앞을 지날 때 포즈도 취하고 주변경치도 구경하며 여유있게 뛰는데, 그때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오르막, 오르막을 다 오르면, 또 다시 오르막이 펼쳐지고, 저 오르막 끝에는 내리막이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힘들게 오르면 또 다시 펼쳐지는 까마득한 오르막 길…. 그렇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시속 8km 정도로 뛰는데 다리는 서서히 아파오고, 숨도 가빠지고 내가 15km를 끝까지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같이 뛰는 분들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여유 있게 뛰고 계셔서, 나도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뛰는데 또다시 눈앞에는 까마득한 오르막이 펼쳐지고, 손을 들고 그만 뛸까 하는 생각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떠오르는 얼굴들.. 나를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기술써비스팀의 백부장님, 박윤녕과장님, 이강문 실장님, 우제권 직장님, 그리고 두산커머셜엔진의 사장님 이하 직원들의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리며, 이 모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릴 수 없다는 생각과 ㈜두산커머셜엔진의 대표라는 책임감이 차마 손을 들 수 없게 했습니다.
그렇게 뛰다 쓰러지자 라는 각오로 무조건 앞 만보고 뛰고 있는데, 선두차에서 15km의 도착 신호를 보내는 것을 보는 순간에는 ‘살았다’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 때, 박세용차장님 등 같이 뛰셨던 분들의 수고했다는 격려를 받고 나니 “아! 해냈구나”라는 성취감과 나를 추천해주신 분들, 두산커머셜엔진 가족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두산인프라코어 VISION 10-10 마라톤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음이 얼마나 큰 경험이고, 영광스런 자리였는지 실감이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저에게 주신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 여러분과 주위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VISION 10-10 모든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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